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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월드시리즈 트로피 주인공은 7차전에 가려지게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원정팀=승리' 공식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앞서 홈에서 열린 3~5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워싱턴은 6차전에서 기사회생,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이어갔다. 반면 통산 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휴스턴은 또 다시 홈에서 고개를 떨궜다.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치러지는 것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LA 다저스 대결 이후 2년 만이다.
1회부터 공방전이 펼쳐졌다. 워싱턴은 1회초 트레이 터너의 안타와 아담 이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앤서니 렌돈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휴스턴이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1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2루타와 상대 폭투, 호세 알투베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점차로 끌려가던 워싱턴은 5회 재역전을 이뤄냈다. 중심에는 홈런이 있었다. 1사 이후 아담 이튼의 솔로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워싱턴은 2사 이후 터진 후안 소토의 홈런으로 3-2를 만들었다.
워싱턴은 7회 승기를 굳혔다. 이번에도 홈런이 있었다. 워싱턴은 얀 곰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렌돈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5-2로 달아났다. 이후 9회 렌돈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8⅓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타선에서는 렌돈이 빛났다. 렌돈은 선제 적시타에 이은 쐐기 홈런과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소토와 이튼도 중요한 순간 홈런을 때리며 팀 기대에 부응했다.
1회 2점을 얻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휴스턴은 이후 스트라스버그에게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앤서니 렌돈(첫 번째 사진 오른쪽),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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