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2쿼터에 대한 숙제는 여전하다."
BNK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31일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서 다미리스 단타스의 분전에도 22점차로 졌다. 진안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배혜윤을 전혀 막지 못했다. 단타스에 대한 의존도도 높았다. 이로써 리그에서 승수가 없는 구단은 BNK가 유일하다.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왜 2쿼터에만 들어가면 하려고 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지 모르겠다. 단타스가 없을 때 자신감이 떨어진다. 내가 좀 더 준비해야 했다. 선수들도 2쿼터라는 딜레마가 크다. 2쿼터에 맞는 패턴을 따로 만들었는데 나오지 않는다. 인사이드에서 밀리고, 배혜윤에게 당했다. 2쿼터에 대한 숙제는 여전하다. 브레이크 타임이 우리에겐 기회다"라고 입을 열었다.
단타스에게 의존하는 문제에 대해 유 감독은 "단타스 체력을 아껴야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국내내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단타스도 받아서 득점을 해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선수들이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변명같지만 연습한대로 되지 않아서 나도 환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위해 좀 더 준비를 해야겠다. 찬스가 올 때 던져야 드라이브 인도, 패스도 할 수 있다. 그래도 3점슛 성공률이 8%에서 조금 오른 게 다행이다. 다음 경기가 신한은행전인데, 물러날 곳이 없다. 라운드에서 1승은 가져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영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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