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울산전 통해 시즌 마무리 잘하겠다"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오스마르(스페인)가 울산전 승리에 의욕을 나타냈다.

오스마르는 1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일 치르는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리그 3위 서울은 선두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의 9부 능선을 넘게된다.

오스마르는 "이번 경기는 올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다. 상대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고 약점도 알고 있다. 우리 스스로를 잘 알고 있고 집중하겠다. 지난 울산전에 문제가 있었지만 홈 경기인 만큼 팬들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시즌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경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축구는 개인보다 팀 스포츠다. 선수는 김보경을 좋아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다. 우리와 울산 모두 중요한 시기다. 개인에 대한 관심보다는 팀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오스마르는 올시즌 K리그 3경기를 남겨 놓은 것에 대해선 "지난시즌 종반을 잊을 수 없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좋은 상황이다. 강등 위기에서 3위까지 올라왔다.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전북과 울산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울산전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사실상 경쟁이 끝난다. 남은 3경기보다 이번 경기에 승리한다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의욕을 보였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