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감독님께 욕을 많이 먹어서 각성한 것 같다" (웃음)
차바위(인천 전자랜드)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 출장, 3점슛 5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KCC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차바위는 전반 동안 이정현을 막는데 집중하며 득점은 2점에 만족했다.
후반은 달랐다. 차바위는 3쿼터 들어 상대가 추격해오는 시점에 3점슛 2방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4쿼터 시작 직후 장거리 3점포에 이어 또 한 번 3점슛을 꽂아 넣으며 15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KCC가 7점차로 쫓아오는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다시 한 번 넣었다.
후반에만 3점슛 5개 성공. 더 놀라운 점은 시도 또한 5번이었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백발백중.
경기 후 차바위는 "1라운드 때 KCC를 상대로 수비가 너무 안 돼서 졌다. 오늘은 '수비부터 하자'라고 한 것이 잘 되면서 이겨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점슛 5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백발백중 요인에 대한 물음에 "감독님께 욕을 많이 먹어서 각성한 것 같다"라고 웃은 뒤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계속 말씀 하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도훈 감독은 지난 10월 29일 고양 오리온전이 끝난 후에도 "차바위는 어시스트가 아닌, 슛을 던지는 선수다. 승부처에서 득점을 해줘야 한다. 언제든지 자신있게 시도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낸 바 있다.
올시즌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은 (이)정현이형과 매치업이기 때문에 수비에 신경을 썼다. 1쿼터에는 수비가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3, 4쿼터에는 막기 힘들었다.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놓치게 되고 정현이 형이 시수 하나만 해도 캐치해서 하기 때문에 (막판에는) 수비가 잘 안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차바위는 "우리는 항상 도전하는 입장이다"라며 "순위보다는 라운드마다 기복없이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팀원들과 잘 맞춰가며 할 것"이라고 꾸준한 활약도 다짐했다.
[전자랜드 차바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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