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에 접촉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매각 금액까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의 글레이저 가문이 사우디 왕자 모함마드 빈 살만과 미팅을 가졌다. 그들은 매각 조건을 제시하며 맨유를 팔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의 매각 금액으로 40억 파운드(약 6조 476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직 이 금액을 제시할 때 사우디 왕자가 팔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맨유 보드진은 최근 사우디 왕자 빈 살만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당시 7억 9,000만 파운드(약 1조 2,000억원)에 맨유를 인수했다. 이후 14년이 지난 지금, 약 5배 이상의 매각 금액을 설정한 것이다.
맨유는 대외적으로 구단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도 “아직 그런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