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박종훈(28, SK)이 프리미어12 최종 모의고사를 무사히 치렀다.
박종훈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비 차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SK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28경기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대표팀의 유일한 언더핸드 투수로 투구폼이 생소한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조별 예선 3차전 쿠바전 선발이 유력하다. 지난달 28일 상무와의 연습경기 때도 선발로 나서 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1회 리드오프 마르티네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로페즈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주자를 지웠다. 이어 3번 가르시아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수는 불과 9개.
2회 가벼운 삼자범퇴에 이어 3회 선두타자 곤잘레스에게 풀카운트 끝 2루타를 맞으며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발렌틴의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이어진 1사 3루서 3루수 최정의 호수비에 힘입어 토레스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마르티네스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이어졌지만 로페즈를 3구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 3이닝을 맡기로 한 박종훈은 무실점으로 기분 좋게 마지막 모의고사를 마쳤다. 투구수는 41개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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