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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진 논란에 빠진 델레 알리를 감쌌다.
알리의 성장기가 멈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은 최근 리버풀전에서 알 리가 부진하자 “배고름을 잊었다. 존재감이 없다”고 혹평했다.
한때 잉글랜드를 이끌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목 받은 알리는 태도 논란과 함께 경기력까지 하락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를 감쌌다. 그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알 리가 아직 23살 밖에 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를 향한 압박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원래 모습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알리고 집중해야 하고 향상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4일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턴과 붙는다. 리그 11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에겐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포체티노 감독은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나서면 어떤 팀도 꺾을 수 있다. 지금 우리의 순위가 나쁘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더 강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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