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9번 타순이 심적으로 편안했다."
김경문호 외야수 민병헌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 평가전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회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쳤다. 4회에는 달아나는 솔로포까지 터트렸다.
민병헌은 민병헌은 "경기를 하지 않은지 오래됐다. 공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을 잡아서 치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적극적으로 타격했다. 본선서도 이렇게 할지는 모르겠다. 국제대회서 상위타선에 있는 타자들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9번에서 심적으로 편안한 부분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낯선 투수들을 상대하는 요령에 대해 민병헌은 "국내에도 외국인투수들이 있다. 스트라이크를 빨리 던지고 적극적으로 승부한다. 그것에 포커스를 둔다. 느린 변화구보다 빠른 커터, 슬라이더 계열을 선택한다. 거기에 맞춰 타이밍을 빠르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12 공인구에 대해 민병헌은 "사실 홈런 타구는 안 넘어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국내와 큰 차이는 아니지만, KBO리그 공인구보다 잘 날아가는 것 같다. 다만, 어차피 짧게 치는 타, 멀리 치는 타자들이 있어 큰 차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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