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타자들이 회복세다. 6일부터 시작하는 경기에 자신감이 생겼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서 연이틀 웃었다. 1일 1차전서 4-0, 2일 2차전서 5-0으로 이겼다. 타선이 장타와 작전을 통해 적절히 점수를 뽑았고, 상대 실책성 플레이도 놓치지 않았다. 마운드는 연이틀 무실점 합작.
김경문 감독은 "평가전 두 경기는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내일 쉬고 연습이 이틀 남았는데, 두 경기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을 준비해서 6일 첫 경기를 잘 하겠다. 게임을 많이 못해 걱정했는데, 좋은 타자들이 경기를 하면서 빨리 적응하는 것 같아 우려한 부분이 해결됐다. 하위타선 타자들도 회복세다. 6일부터 시작하는 경기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입을 열었다.
푸에르토리코의 전력에 대해 김 감독은 "페루에서 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본 대회서 만난다면 이번 평가전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좋은 부분만 보려고 한다.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갖고 있다. 투수, 야수 밸런스가 더 좋아지면 경기내용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용찬과 조상우의 컨디션에 대해 김 감독은 "두 투수가 합류한 뒤 푹 쉬게 했다. 배려했다. 던지는 걸 보니 역시 공이 좋더라"면서 "조상우의 기용법을 미리 말하는 건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프리미어12 예선서 만날 캐나다에 대해 김 감독은 "일본과의 첫 평가전을 숙소에서 봤다. 두 번째 경기는 보지 못했다. 베이징올림픽 때도 그랬고, 팀이 까다롭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라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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