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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윤시윤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세젤호구'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 '피리 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7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본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육동식이 온갖 괄시를 한 몸에 받던 '호구'에서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다시 태어나는(?) 버라이어티한 과정이 담겨 있어 흥미를 한껏 자극한다.
직장 상사인 공찬석(최대철 분)에게 구박을 당하는 '호구' 육동식과 함께 시작된 영상. 육동식은 정강이를 걷어 차이면서도 "죄송합니다"라는 말 밖에 못하고 있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차오른 육동식의 얼굴과 "당하며 살고 싶었던 건 아니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가슴을 애잔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육동식은 음침한 공사장 구석에서 서인우(박성훈 분)이 누군가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 이어 육동식은 우연히 자기 앞에 떨어진 '빨간 다이어리'를 엉겁결에 손에 쥐고 줄행랑을 치고 있다. 그러다 돌연 '역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육동식의 모습과 그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경찰 심보경(정인선 분)의 모습이 비춰져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뒤이어 심보경으로부터 '빨간 다이어리'를 건네 받은 육동식은 다이어리가 자신의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모습. 그는 다이어리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내가 싸이코패스 살인자라니"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그도 잠시 육동식은 앞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던 공사장에, 서인우와 똑같은 복장을 한 채 서서 다이어리를 읽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육동식은 "이 다이어리는 말하고 있다. 내가 연쇄살인마라고"라면서 슬며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는데, 섬뜩한 미소 뒤에서 묻어나는 숨길 수 없는 '호구미'가 되려 웃음을 안긴다.
한편 '착각한 자' 육동식뿐만 아니라 심보경-서인우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심보경은 '자살을 위장해 사람을 죽이며 쾌락을 느끼는 싸이코패스'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은 채 뒤를 쫓고 있고, 서인우는 누군가를 괴롭히며 즐거운 듯 킥킥거리고 있어 소름을 유발한다.
이에 스스로를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한 '호구' 육동식과 살인마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심보경 그리고 진짜 싸이코패스 서인우의 꼬일 대로 꼬인 먹이사슬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에 '코믹함'과 '살벌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본 예고 영상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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