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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남성 듀오 멜로망스가 불화설과 눈물의 의미에 대해 직접 밝혔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멜로망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2년 전 스케치북 '인디돌 특집'에 출연해 가수 폴킴, 선우정아, 치즈, 그룹 잔나비, 위아더나잇과 함께 '오늘보다 내일 더 알려질 뮤지션'으로 소개됐던 멜로망스는 그 후 역주행에 성공하며 180도 달라진 꽃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들의 성장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MC 유희열은 이들의 첫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연신 아빠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멜로망스 또한 첫 무대로 데뷔 앨범의 수록곡 '입맞춤'을 열창, 맨 처음 팀을 결성한 순간부터 소속사도 없이 자비로 제작한 1집 앨범에 대해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교 동기로 만나 올해로 10년지기인 두 사람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불화설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당시 "정동환에게 김민석이란?"이라는 질문에 멤버 정동환이 갑작스레 오열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최근 오랜만에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는 두 사람은 이 술자리에서 함께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고백하며 그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엉켜있던 감정들을 한 순간 풀어냈다는 멜로망스는 당시의 눈물바다가 SNS 라이브 방송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공개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다음 달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민석은 이번 스케치북 방송이 입대 전 마지막 방송임을 언급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당분간 보기 힘든 멜로망스 완전체를 위해 선물을 남기고 갔는데, 본인들의 히트곡인 '선물'을 힙합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공중파 음악 방송 첫 데뷔를 한 멜로망스는 "스케치북으로 인해 우리의 음악 인생 2막이 시작됐다"며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해다. 이에 유희열은 "지금부터는 이들의 인터미션"이라며 곧 시작될 멜로망스의 음악 3막을 기대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S 2TV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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