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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내년 서른살을 앞둔 할리우드 스타 엠마 왓슨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영국 보그와 인터뷰에서 “‘혼자라서 행복하다’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싱글인 게 행복하다. 나는 이걸 셀프 파트너(Self-Partner)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CNN은 ‘셀프 파트너’라는 신조어에 주목했다. 이것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2014년 전 남편인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의 이혼을 설명하면서 '의식 있는 헤어짐'(conscious uncoupling)이라는 용어를 쓴 것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그는 서른살을 앞두고 주위에서 호들갑을 떠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엔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엠마 왓슨은 “서른 살에 집, 남편, 아이가 없고 직업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 모하고 여전히 뭔가를 계속 찾고 있다면 엄청난 불안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한편 엠마 왓슨의 ‘셀프 파트너’에 대해 영국 가디언이 주목했다.
가디언은 “셀프 파트너를 추구하는 엠마 왓슨이 옳다”면서 “우리는 더 많은 싱글로 살아가는 더 많은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겐 더 많은 단어가 필요하다”면서 “그렇게 해야 현재의 경험을 더 정확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은 패미니스트를 선언하고 여권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가디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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