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김경문 무한신뢰, 박병호 쿠바전도 4번타자 중책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4번타자 박병호를 향한 김경문 감독의 신뢰는 여전한다.

한국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 쿠바와의 경기에 나선다.

이날 한국은 박민우를 1번 타순에 배치하고 허경민에게 핫 코너를 맡긴다. 아직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4번타자로 출전한다.

박민우는 전날(7일) 캐나다전에서 대주자로 출전, 8회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대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허경민은 6일 호주전에서 왼쪽 정강이에 사구를 맞았지만 캐나다전에서 대수비로 출전, 안타 1개를 생산하며 몸 상태가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박병호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삼진만 5차례 당했다. 물론 희망은 있다. 캐나다전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직선타로 잡히기도 했고 중요한 순간에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끌기도 했다. 이제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이라는 시선이 존재한다.

[야구대표팀 박병호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 6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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