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서울 SK 포워드 김민수가 2경기 연속 결장한다.
SK는 1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SK는 2연승 및 홈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올랐지만, 공동 2위 그룹(전자랜드·KCC)과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KCC에 패하면 다시 공동 1위가 된다.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 12.9득점 3점슛 2.1개를 기록한 김민수는 지난 9일 인천 전자랜드전에 이어 KCC와의 홈경기에도 결장한다. 허리에 미세한 통증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수는 5일 서울 삼성전이 끝난 후 허리근육이 뭉쳤고, 이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 공백은 아무래도 크다. (최)준용이를 4번으로 기용하는 방안까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표했지만, SK는 전자랜드를 완파(80-63)하며 한숨 돌렸다. 벤치멤버들을 고르게 활용, 주축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민수는 전자랜드전에 앞서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SK는 재발 확률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김민수에게 휴식을 줬다. 김민수는 이어 10일 KCC전도 결장한다.
김민수가 지난달에도 허리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바 있어 “무리시키지 않겠다”라는 게 SK 코칭스태프의 견해다. 또한 SK가 KCC전 이후 17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 전까지 6일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김민수도 보다 여유를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SK는 전자랜드전에 이어 KCC전도 김동욱을 출전명단에 포함시켰다.
[김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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