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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희애가 36년 차 배우로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김희애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4일 신작 '윤희에게'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애는 "스스로 배우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다. 요즘에야 차츰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수줍음이 많다. 그걸 인정하고 이겨내고 있고, 좀 더 의젓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라며 "그래서 스스로 배우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당당해지려 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다만 나르시시즘을 갖기보다 일상적인 삶을 살면서 컨트롤을 해야지 배우로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배우이지 않나. 배우가 특별한 사람은 아니니까"라고 라고 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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