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L 터줏대감 외국인 선수의 모습을 올시즌에도 볼 수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전주 KCC가 찰스 로드를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계약한다"라며 "교체 대상은 조이 도시이며 비자 및 LC 등 최종 행정절차 이행 후 등록 가능하다"라고 11일 밝혔다.
로드는 애런 헤인즈, 리온 윌리엄스 등과 함께 KBL 무대가 너무나 익숙한 외국인 선수다. 2010-2011시즌 부산 KT 소속으로 KBL 무대를 밟은 뒤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까지 8시즌을 뛰었다.
2012-2013시즌에만 뛰지 않았을 뿐 다른 시즌에는 KT를 시작으로 전자랜드,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KCC까지 다양한 팀을 거쳤다.
이번에 유니폼을 입게된 KCC와 소속팀 사령탑인 전창진 감독 모두 익숙하다. KCC에서는 2017-2018시즌 54경기 전경기에 나서 경기당 18.3점 8.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 KCC 사령탑인 전창진 감독 역시 낯설지 않다. KT 시절 선수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2014-2015시즌 이후 4년여만의 재회다.
다만 이날 KCC가 트레이드를 통해 이대성과 함께 라건아를 영입했기에 출전시간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전망이다. 라건아의 경우 특별귀화선수이기에 경기에 뛸 때는 외국인 선수가 뛰는 것으로 적용 받는다.
한편, 조이 도시는 13경기 경기당 6.1점 8.6리바운드를 남기고 KBL 무대를 떠나게 됐다.
[KT 시절 찰스 로드(왼쪽)와 전창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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