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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미즈마블’ ‘쉬헐크’ ‘문 나이트’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한 이후 극장에서도 개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미즈마블’ ‘쉬헐크’ ‘문 나이트’를 개발 중이며, 디즈니 플러스에서 먼저 선을 보인뒤 극장에서도 개봉하겠다”고 말했다.
‘미즈마블’은 마블 최초의 무슬림 여성 히어로다. 미즈 마블은 파키스탄-아메리칸으로, 본명은 카말라 칸이다. 2014년 코믹북에 처음 등장했다.
카말라 칸은 길을 걸어가다가 테리전 미스트(Terrigen Mist)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인류보다 진화된 종족인 인휴먼즈가 동족을 늘리기 위해서 전 세계에 풀어놓은 신비한 안개로 초능력을 얻었다. 그는 팔다리를 놀라운 길이로 늘릴 수있을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을만큼 작은 크기로 성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쉬헐크’의 이름은 제니퍼 수전 월터스. 스피드, 체력, 내구력, 치유능력, 우주의 인식(Cosmic Awareness)을 소유하고 있다. 전투기술, 법률지식, 비행기조종 능력을 갖췄다.
‘문 나이트’는 달의 신 콘슈와의 연결로 달의 변화에 의해 힘을 얻는 캐릭터다. 본명은 마크 스펙터로, 다중인격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달의 네 가지 모습에 따라 아이덴티티가 달라진다. 보름달에 가장 강하며, 심령공격에 저항할 수 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이터널스’ 제작 이유도 밝혔다.
그는 “‘이터널스’는 굉장히 큰 영화이고 비싼 영화이다. 우리는 클로이 자오 감독의 비전과 캐릭터들의 능력을 믿는다.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진화하고 변화를 거듭해서 우리의 장르를 앞으로 전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마블영화 비판에 대해서도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마블영화가 시네마가 아니라고 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감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를 포함한 마블의 모든 사람들은 시네마를 사랑하고,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 보러 가는 것을 사랑하고, 사람들이 꽉 찬 극장에서 서로 공감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케빈 파이기는 “모든 사람들은 시네마와 예술에 다른 정의를 갖고 있고, 위험 감수에 대해서도 마찬기자다. 모든 사람은 의견이 있고, 그 의견을 신문에 기고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는 영화를 계속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IGN,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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