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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 시현이 예능 꿈나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시현은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게스트로 출연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신비한 동물농장’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시현은 김종국과 함께 뱀팀으로 매칭, 본격적인 게임에 나섰다.
시현은 본 게임에 앞서 자기소개와 미리 준비한 개인기로 ‘런닝맨’ 신고식을 치렀다. 야심차게 준비한 ‘사이렌 소리로 목풀기' 개인기로 선배 현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 에버글로우의 ‘봉봉쇼콜라’, ‘아디오스’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시현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절반 가린 영상의 노래와 안무를 맞히는 첫 번째 미션 ‘반만 나를 믿어봐’에서 시현은 가장 먼저 2개의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정답이었던 엄정화의 ‘초대’, 미스에이의 ‘배드 걸 굿 걸’ 퍼포먼스까지 완벽 재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또 시현은 방송 내내 엉뚱한 매력과 센스 넘치는 3행시 등 반전 예능감을 선보이며 출연진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수지와 선미를 합친 듯한 매력적인 비주얼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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