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맨시티와 승점 9점차 처음이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에 기뻐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후 12경기 무패행진(11승1무)를 달리며 승점 34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4위로 추락한 맨시티(승점25)와는 무려 승점 9점 차이다.

리버풀은 전반 12분 만에 파비뉴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핸드볼 논쟁이 있었지만,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을 더해 베르나르두 실바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맨시티를 제압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는 위험한 팀이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집중하고, 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에 승점 9점이나 앞설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9점을 앞선 건 처음이다. 하지만 우승을 예측하긴 어렵다. 우리는 11월이 아니라 내년 5월에도 1위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