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애매한 판정에 화가 난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심을 비꼬는 듯한 발언을 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25점에 그치며 4위로 추락했다. 리버풀은 12경기 무패행진(11승1무)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뿔났다. 전반 6분 파비뉴의 선제골이 나오는 과정에서 리버풀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의 팔에 공이 맞았지만,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후반 37분에도 아놀드의 핸드볼이 의심됐지만, 역시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리버 주심과 악수를 나누며 “고맙다. 정말 고마워”라며 비꼬는 듯이 말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과르디올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비꼬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여기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주심에게 가서 물어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