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그야말로 '특급 구원'이었다.
'17승 투수' 이영하는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는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이영하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미국과의 경기에서 6회초 2사 2,3루 위기에 구원 등판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에 이어 등판한 이영하는 알렉 봄과 승부에 나섰다. 볼카운트 2B 2S에서 이영하의 선택은 142km 슬라이더였다. 일반적인 슬라이더 궤적과 다른 이영하의 공에 봄은 헛스윙을 했고 그렇게 삼진 처리됐다.
이영하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한국은 이영하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이어간 뒤 7회말 2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 더이상 이영하를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 한국은 8회초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영하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이영하가 11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대한민국-미국 경기 6회초 2사 2-3루에 선발 양현종과 교체되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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