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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당구협회(PBA)는 "PBA투어 5차전 차전 '메디힐 PBA -LPBA챔피언십' 와일드카드로 포켓볼 스타 차유람을 확정했다"라고 14일 밝혔다.
PBA는 "현재 PBA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차유람은 한국을 대표하는 포켓볼 스타로 2015년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선수 은퇴를 선언했으나 PBA투어 2차전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에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참가하면서 4년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종목을 바꿔 도전한 프로 데뷔전은 쉽지 않았다. 주 종목인 포켓볼과 테이블 크기부터 큐까지 다른 3쿠션의 첫 도전에서 차유람은 64강 첫 경기에서 탈락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체감했다"라고 전했다.
또 PBA는 "많은 팬들은 새로운 종목에 도전한 차유람의 자세에 응원을 보냈지만, 본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것에 스스로 실망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결국 PBA 3차, 4차전 출전을 포기하고 매진해 왔다"라고 언급했다.
4개월만에 다시 프로무대에 도전하게 된 차유람은 "첫 대회보다 더 발전된 기량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은퇴 후 다시 시작한 저의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PBA투어 5차전 '메디힐 PBA -LPBA챔피언십'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개최된다.
PBA 개막전 우승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신정주, 최원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등 역대 우승자를 포함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차유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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