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레바논 원정, 무관중 경기로 진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월드컵 예선 레바논 원정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축구협회는 14일 한국과 레바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레바논 원정경기를 앞두고 지난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 3국 개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이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를 레바논은 반정부 시위가 진행 중에 있다.

AFC는 레바논과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 결과 지난 8일 안전보장을 전제로 월드컵 예선 경기의 레바논 개최를 결정했다. AFC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상황이 최근 악화됐고 13일 레바논축구협회에서 AFC에 무관중 경기를 제안했다. 결국 한국과 레바논전이 열리는 14일 당일 해당관계자들과 경기감독관이 무관중 경기를 확정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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