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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주실이 배우를 꿈꾸는 제자를 영화 촬영장에 데려갔던 때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1964년 데뷔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연극계의 대모로 불리는 배우 이주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실은 지난 2006년 암 투병 당시 북한 이탈 청소년을 가르치는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만난 제자 이창호를 찾아 나섰다.
학교를 찾아 당시를 회상하던 이주실은 “창호하고 밀접한 작품이 하나 있다.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영화가 있었다. 강원도 횡성에서 촬영을 했다. 제가 아이를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 소개도 하고, 김주혁 씨 만났더니 김주혁 씨가 정말 뜨겁게 격려해줬다. 손예진 씨 보더니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했다”며 “또 하나는 지리적으로 북한이 가깝지 않나. 한참 보다 애가 없어서 보니 다른 쪽에 가서 북한 쪽을 보고 있었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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