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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나비(34)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6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나비가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화보 속 나비는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웨딩 드레스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단발의 예비신부 나비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화보가 완성됐다.
나비는 이날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비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서 새출발을 한다. (결혼식은) 약 2주 정도 남았다. 소소하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중학생 때부터 친구다.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당시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며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나비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축가는 솔지, 길구봉구, 천단비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비는 2008년 싱글 앨범 'I Luv U'로 데뷔했다. 10년 넘게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사진 =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유튜버봉드, 아뜰리에로자, 써드마인드, 모아위, 디바인핸즈, 수원규중칠우, 로더플라워, 마인모리,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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