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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경규가 꼬꼬면에 이어 마장면으로 또 다시 ‘국민메뉴 신화’에 도전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부 시청률 5.9%(수도권)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드디어 첫 번째 출시 메뉴가 확정됐다. 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6인 편셰프가 '쌀'을 주제로 각각 아이디어 넘치는 신상메뉴를 내놓았다. 특히 이경규의 마장면과 정일우의 마라샹궈 밥만두가 2차 심사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대망의 첫 우승메뉴는 이경규의 마장면이었다.
이경규는 새 메뉴의 개발을 위해 ‘미식 천국’ 대만을 찾아 담자면, 마장면, 곱창국수, 거위국수 등 온갖 면요리를 섭렵했다. 마장면에 매료된 이경규는 대만에서 배운 조리법(레시피)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재료를 첨가했다. 탁월한 맛과 함께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메뉴라는 점에서 평가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중국식 비빔 자장면인 마장면은 동파육과 수란, 마장소스, 목이버섯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앞서 '꼬꼬면'으로 국민메뉴를 탄생시킨 장본인 이경규가 또 한 번 면요리로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메뉴평가단은 "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전혀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 6.5%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에 방송 직후 인터넷은 '이경규의 마장면'에 대한 반응으로 뜨거웠다. "먹어보고 싶다"부터 "어디서 살 수 있나?", "어디에 출시되나", "어떤 맛인가" 등 궁금증이 쏟아진 것.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이경규 마장면', '마장면'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편스토랑', '김나영', '마라샹궈 밥만두', '정일우 만두' 등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며 폭발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경규의 마장면은 실제로 오늘(16일) 전국의 해당 편의점에서 출시됐다. 이에 앞서 편의점 어플을 통해 예약 판매 물량으로 준비된 1000개 역시 순식간에 매진되며, 꼬꼬면을 넘어설 새로운 국민메뉴의 탄생을 알렸다.
한 네티즌(naru****)은 “편의점 점주입니다 방금 입고되어서 먹어봤는데 맛있긴 하네요 달달시큼고소”라는 평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dydy****)은 “아침에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개인적으로 꼬꼬면보다 더 맛남”이라고 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6명의 연예인이 자신만이 알고 있던 레시피를 공개하고, 이 중 메뉴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승리한 메뉴를 방송 다음날 전국 CU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출시 메뉴의 수익금은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사진 =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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