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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벤투스의 ‘왕’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폴 포그바의 복귀도 호날두의 허락이 떨어져야 가능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를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 구단에서 입김이 얼마나 센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친정팀으로 떠났지만 맨유에서 생활은 행복하지 못하다.
결국 포그바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올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 복귀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유벤투스도 포그바를 재영입하려고 1억 3,000만 파운드(약 1,9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영입 자금이 커 기존 자원인 마리오 만주키치 등을 트레이드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눈치까지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호날두가 포그바 복귀를 허락했고, 올 겨울 이적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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