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멕시코도 2020 도쿄올림픽행 확정지었다.
후안 카스트로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3, 4위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 3-2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는 3위로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미국을 제치고 이번 대회 아메리카 대륙에 할당된 1장의 도쿄올림픽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미국은 내년 3월 아메리카 지역 예선을 통해 다시 도쿄행에 도전하게 됐다.
멕시코는 1회 1사 후 조던 아델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헌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6회 안타와 볼넷, 사구로 맞이한 2사 만루서 매튜 클라크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초 1사 2루 위기서 로버드 달벡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포기는 없었다. 패색이 짙은 9회말 선두타자 클라크가 극적인 중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연장 승부치기로 끌고 갔다. 10회초 무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10회말 희생번트와 자동 고의사구로 맞이한 1사 만루서 에프렌 나바로의 끝내기안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멕시코 야구대표팀.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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