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김국찬과 서명진은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다."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17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오리온의 추격 흐름마다 정확한 야투를 가동하며 흐름을 현대모비스로 끌어왔다. 서명진과의 투 가드 호흡도 좋았다.
양동근은 "이겨서 좋다. 그동안 4쿼터에 무너졌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그동안 나 때문에 그랬다.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했고, 턴오버를 했고, 경기조율도 하지 못했다. 지쳤다기보다 그냥 내가 못했다. 선수들이 믿어줄 때 더 잘해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트레이드 후 변화에 대해 양동근은 "서명진, 김국찬도 있다. 내가 더 경기조율을 잘 해야 하는데 나만 있는 건 아니다. 다 잘하는 선수들이다. 앞으로 국찬이와 명진이가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국찬에 대해 양동근은 "그동안 막기 쉬웠다. 그동안 공을 못 잡게 하면 끝이었다. 이정현이 투맨 게임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여기 와 보니 김국찬이 많이 움직이는 공격을 한다. 물론 이제 상대가 준비할 것이다. 그걸 이겨내야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돌아 나와서 슛을 던지는 선수가 우리 팀에 없었다. 신장도 좋고, 국찬이는 그게 된다. 투맨게임도 된다. 1~3번이 다 되는 선수다. 국찬이에겐 나도 'KCC에서 왔다'(2004년 드래프트 당시 KCC 유니폼을 입은 직후 트레이드)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양동근.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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