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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FA 류현진(32)을 붙잡지 못한다면 그 공백은 얼마나 클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FA 선수들의 대체선수 승리기여도(WAR)에 대해 다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1위로 꼽혔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든을 보유했던 워싱턴은 FA 선수들의 WAR만 21.8에 달한다.
다저스는 9위에 랭크됐다. FA인 류현진, 리치 힐, 러셀 마틴의 WAR 합계는 6.9를 기록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과 힐은 지난 시즌 42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는데 이는 다저스가 선발투수를 노릴지도 모르는 이유가 될 것"이라면서 다저스가 류현진과 힐의 공백에 대비해 새로운 선발 보강에 나설 수 있음을 전망했다.
특히 'CBS스포츠'는 류현진에 대해서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그가 던진 이닝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면서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나면 그 공백을 쉽게 메우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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