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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콘서트 이후 졸도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원조 꽃미남 밴드돌 클릭비 : 리턴즈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김상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이 출연했다.
이날 오종혁은 콘서트 후에 졸도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계속 스케줄을 하니 뾰루지가 나더라. 그때 한 알의 알약을 받았다. 두 시간밖에 못 자는 날이었다. 침대에 종이컵에 물이 반 잔 정도가 들어있어서 알약을 먹고 누웠다. 다음 날 일어났는데 계속 체한 것 같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렇게 일주일 정도를 버텼다. 콘서트까지는 참았는데, 집에 들어오니 밤새 아팠다. 결국 탈진해서 졸도했다. 병원에 갔더니 그 알약이 식도에 붙어있었고, 알약이 식도를 녹였고 궤양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퇴원할 때쯤 내시경을 했는데 그대로 있었다. 병원에서 약을 4-5배로 높였다. 식도는 완치됐지만 간이 망가졌다. 간이 해독을 못하니 온몸에 수포가 생겨 약을 다 끊었다. 일시적으로 올라왔던 건 내려갔지만 피부가 회복되지 않았다. 그때 체질이 변했다"고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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