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마크했다.
이날 이소영은 발목 부상, 김유리는 장염 증세로 인해 결장했다. 하지만 박혜민이 11득점을 올리면서 차상현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러츠는 21득점, 강소휘는 14득점의 활약. 한수지는 블로킹 4개를 잡고 7득점을 남겼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김유리도 빠졌고 이소영도 다쳐서 힘든 경기였는데 다행히 상대 외국인선수 테일러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운이 따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은 이날 박혜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박혜민이 준비를 하고 나와서 그런지 지난 흥국생명전보다는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라면서 "역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선수에게 기회를 줬을 때 잘 해내면 키우는 재미가 있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소영은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상태. 그렇다면 김유리는 다음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있을까. 차 감독은 "주장으로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일단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일요일까지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오는 24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차상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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