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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친정팀의 결정에 분노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무리뉴는 맨유에서 경질된 지 11개월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포체티노 경질 소식을 접한 크라우치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당황스럽다. 토트넘의 결정에 깜짝 놀랐다”면서 “포체티노 경질은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켰다. 다른 구단이라면 동상이라도 세웠을 것이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불과 몇 개월 뒤 경질됐다. 토트넘은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과 연결 중이다.
크라우치는 “다른 구단에겐 기회다. 누군가 포체티노를 데려갈 것이다. 토트넘의 행동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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