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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서늘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부티크'에서 제니장(김선아)은 김여옥(장미희)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위해 아픈 손가락 위정혁(김태훈)을 이용했다.
위예남(박희본 분)은 정혁을 죽이려고 했다. 정혁의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천하의 여옥도 흔들렸다. 제니장은 멈추지 않았다. 제니장은 “나한테 빌어야죠. 살려달라고”라면서 정혁을 협상 카드로 활용했다.
여옥이 과거 저지른 극악무도한 악행을 되갚아준 서늘한 반격이었다. 무섭도록 차갑게 여옥을 압박하는 제니장의 선택은 여옥을 단죄하는 통쾌한 절차였다.
동시에 정혁마저 복수의 도구로 활용하는 제니장의 서늘한 면모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니장은 정혁에 대한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정혁까지 이용해 여옥을 몰아세우는 제니장의 짠한 복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선아는 차가운 기운이 뚝뚝 묻어나는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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