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덴버가 휴스턴의 쾌속질주를 막았다.
덴버 너겟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05-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성적 10승 3패. 반면 휴스턴은 8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1승 4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덴버가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를 27-22로 마친 덴버는 2쿼터에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54-51, 덴버의 3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초반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던 덴버는 이후 흐름을 가져왔다. 63-59에서 요키치의 득점으로 한 발 더 달아난 덴버는 윌 바튼의 덩크와 자말 머레이의 득점으로 72-62,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어 요키치의 3점포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살렸다.
한 때 15점차까지 앞선 덴버는 이후 추격을 허용했지만 82-73, 9점차 우위 속 3쿼터를 마무리했다.
덴버는 4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제라미 그랜트의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 속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종료 3분 전까지 20점차 가까운 우세를 유지한 덴버는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요키치는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튼은 15점 7리바운드를 올렸으며 자말 머레이는 10점 9어시스트 6스틸을 보탰다. 폴 밀샙도 11점.
휴스턴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27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25점을 올렸지만 2쿼터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0개의 턴오버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니콜라 요키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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