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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면, 맨유로 갈 계획이다.
영국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라 섹스타의 에두아르도 인디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면 떠날 생각이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유벤투스 생활을 정리하면 맨유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면서 유벤투스에서 더 이상 뛸 마음이 사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호날두는 지난 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맨유 복귀설이 돌았지만 3개 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꾼 호날두가 이탈리아 무대를 선택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 첫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데 이어 이번 시즌은 사리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맨유에 경험 많은 공격수가 부족한데다 호날두가 가진 마케팅 효과를 생각하면, 맨유 입장에선 긍정적인 검토를 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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