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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주니치가 마이애미에서 사실상 방출된 대만투수 천웨인(34) 영입을 검토 중이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주니치 드래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천웨인 영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천웨인은 201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마이애미와 5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68억원)라는 ‘잭팟’을 터뜨렸지만, 이적 후 경기력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불펜으로 전환한 2019시즌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먹튀’라는 오명을 씻지 못했다. 천웨인은 마이애미에서 4시즌 동안 102경기(선발 53경기) 13승 19패 평균 자책점 5.10에 그쳤다.
천웨인에 대한 기대를 접은 마이애미는 21일, 계약만료까지 1년을 남겨두고 있었던 천웨인을 DFA(양도지명) 처리했다. 웨이버로 공시된 천웨인은 타 팀의 러브콜을 받지 못하면, FA 신분이 된다.
하락세를 걷고 있지만, 주니치는 천웨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니치는 천웨인이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활약했던 팀이다. 2004년 일븐프로야구에 데뷔, 2011년까지 주니치에서만 뛰며 통산 127경기 36승 30패 14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2.59를 남겼다.
가토 히로유키 주니치 대표이사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웨인은 주니치와 인연이 있다. 몸 상태가 어떤지 살펴봐야 하겠지만, 다른 팀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투수”라고 말했다. FA 신분이 된 후 주니치와 계약한다면, 천웨인은 9년 만에 일본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천웨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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