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비키 바흐와의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엘레나 스미스가 팀에 합류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에 보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지역예선전으로 인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인천 신한은행은 오는 27일 청주 KB 스타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3일 부산 BNK 썸과의 원정경기 이후 24일 만에 치르는 경기다.
신한은행이 2019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한 스미스의 WKBL 데뷔전은 미뤄졌다. 여전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시즌에 발목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스미스에 대한 부상기간은 오는 23일까지였지만, 이 기간은 연장될 여지가 있었다. 실제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지난 9월 비키 바흐를 일시대체외국선수로 영입할 당시 “일단 공시기간은 11월 23일이지만, 스미스의 회복세는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스미스는 최근 신한은행에 합류했지만, 재활하는 데에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스미스가 눈앞으로 다가온 KB 스타즈전을 비롯해 당분간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무리다. 스미스는 아직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일 감독은 “최소 12월 중순까지는 비키 바흐가 뛰어야 할 것 같다. (비키 바흐의)계약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물론 12월 중순 스미스의 컨디션에 따라 비키 바흐가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또 다시 연장될 수도 있다.
한편, 구리 KDB생명에서 뛰었던 2015~2016시즌 이후 4시즌 만에 WKBL로 돌아온 비키 바흐는 5경기에서 평균 29분 40초 동안 15.2득점 10.6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스틸은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비키 바흐.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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