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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김대희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서울구경으로 낭패를 겪는다.
내일(24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운수 좋은 날’에서는 김대희의 설렘 가득한 서울 나들이가 진땀 나는 불운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뜨린다.
김대희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출을 하게 된다. 그는 신이 나는 마음에 고급 레스토랑까지 클리어, 계산만을 남겨둔 순간 지갑이 사라졌음을 깨달으며 시한폭탄 개그를 선보인다. 지갑을 소매치기당했다는 아내의 말에 잔소리를 퍼부으며 당당하게 지갑을 꺼내지만 숭숭 뚫린 바지 뒷주머니만 보여주는 아련한 뒤태로 안방극장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한다고.
그는 끝나지 않는 시련으로 애잔폭발 개그를 이어간다. 요즘은 핸드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송준근의 말에 눈을 반짝이며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지만 모두의 경멸 어린 눈빛을 받는 모습으로 관객석을 초토화 시켰다. 과연 그가 꺼낸 핸드폰은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김대희의 실감 나는 동공지진 연기에 불운의 맛을 살리는 이재율의 차진 리액션도 모자라 특별출연한 윤민상의 더 거대한 운빨까지, 이들의 모자람 없는 개그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할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다음 달 12월 7일부터 토요일 밤 9시로 방송시간이 변경, 새로운 토요일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안방극장의 웃음게이지를 꽉 채울 ‘운수 좋은 날’은 내일(24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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