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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배우 곽선영이 수상한 행보를 보인다.
곽선영은 'VIP'에서 입사 6년 동안 두 번의 육아휴직으로 승진에서 계속 낙방하면서, 승진이 절실해진 송미나 역을 맡았다. 송미나는 독박 육아, 살림에 스스로를 찾고 싶다고 워킹맘 파업을 외치며 가출을 감행했지만, 그 뒤 여러 가지 수상한 행적들이 포착되면서, '당신 팀 남편 여자' 유력 리스트에 올라갔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송미나는 집으로 돌아와 달라는 이병훈(이재원)의 간절한 부탁에도 "아직은 아니야"라며 단호박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그 뒤 가출 후 지내는 집으로 귀가, 서랍 속 산모 수첩을 꺼내 보는 모습으로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회사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한 후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팀장실 안 박성준(이상윤)을 바라보면서 얼굴을 쓸어내리고 격노를 터트리는 회상이 이어지면서 송미나의 아이에 궁금증이 드리웠다.
이 가운데, 송미나가 산부인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는가 하면, 입술이 새하얗게 질린 채 링거를 맞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산부인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후 울먹인 표정으로 터덜터덜 병원을 빠져나가는가 하면, 링거를 맞으며 손으로 두 눈을 뒤덮고 괴로워하고 있다. 과연 송미나가 박성준(이상윤)의 진짜 불륜 상대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곽선영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곽선영이 지닌 특유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캐릭터의 불안함과 만났을 때 더 극대화되는 것 같다"며 "오는 25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송미나가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는 하드캐리 열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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