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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2'(이하 스푸파2')가 24일 연변에서의 미식방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스푸파2'는 현지밀착형 푸드 투어와 감각적인 영상미라는 시즌1의 장점을 살리고, 시즌2만의 차별성을 꾀했다.
첫 번째는 한층 다양한 도시에서의 스트리트 푸드 투어다. 멕시코시티, 뉴욕 등 이국적인 식문화를 가진 도시를 방문하며 아시아 위주였던 시즌1의 아쉬움을 달랬다.
두 번째는 더욱 풍성해진 백종원표 식문화기행이다. 스트리트 푸드에 얽힌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며 터키,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까지 폭넓게 짚는 백종원의 지식을 제작진이 일러스트와 영상으로 표현해 이해를 도왔다.
'스푸파2' 피날레를 장식하는 도시는 낯설고도 익숙한 그곳 연변이다. 길거리에 2000년대 K팝이 흐르고, 누구나 한국어로 백종원에게 말을 건넨다. 그야말로 한국 같은 이곳에서 백종원은 마지막 미식 방랑기를 펼친다.
이번 미식방랑기의 테마는 '낯설고도 익숙한 음식'이다. 냉면, 순대, 꼬치 등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한국과 전혀 다른 맛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스푸파2'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는 "그 동안 많은 기대를 갖고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많은 응원과 지지로 시즌2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알차게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스푸파'를 더울 때 시작했는데 보리차가 반가운 계절이 왔다"라며 "(시즌1에도) 마지막 끼니를 참 아쉽게 먹었는데 마음만 아쉽고 배는 든든하다"라고 재치 있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푸파2' 마지막 방랑기 연변 편은 이날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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