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2020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LG 트윈스는 24일 포수 정상호, 우완투수 김정후, 외야수 강구성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내야수 윤진호는 은퇴 후 코치로 새 출발한다.
베테랑 포수 정상호는 결국 LG 유니폼을 벗는다. 2016시즌에 앞서 LG와 4년 총액 3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정상호는 LG에서의 4시즌 동안 24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서 타율이 .083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 앞서 LG에 합류한 김정후와 강구성도 한 시즌 만에 LG를 떠나게 됐다. 김정후는 올해 1군에서 2경기 1⅔이닝을 던지는데 그쳤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했다. 올해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강구성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02 3홈런 32타점 11도루를 남겼다.
올 시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윤진호는 은퇴를 선언하고 퓨처스 코치로 새 출발한다. 올해 타율 .102에 그쳤으나 생애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팬들의 기억에 남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106경기에 출전해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
[정상호(왼쪽)와 윤진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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