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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가 세상을 떠났다.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구하라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월 극단적 시도를 한 후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발견 당시 구하라는 의식은 없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이후 구하라는 지난 6월 일본의 유명 소속사 프로덕션인 오기와 전속계약을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일본 활동사진과 일상 사진 등을 공유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비보 하루 전날인 23일에도 SNS에 게시글을 게재했다. 그는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잘 자"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에는 "그곳에서는 편히 쉬기를",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을 달아 구하라를 추모했다.
한편 1991년생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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