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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딘딘이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를 추모했다.
딘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글을 통해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다. 넌 참 아름답고 빛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하다.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라겠다 그곳에서는"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의 정확한 사망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다.
▲ 이하 딘딘 인스타그램 전문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어 근데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그곳에서는. 미안해. 고마워.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딘딘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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