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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다년 계약 제의를 받을까.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쉬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 팀으로부터 다년 계약 제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74경기(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나서기도 했던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주로 KBO리그 무대에서 활동했다.
특히 올시즌에는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30경기에 나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통합 우승 주역이 됐다. 이러한 활약 속 정규시즌 MVP에 등극하는 영예도 안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린드브럼을 KBO리그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김광현(SK 와이번스)과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
모로시 역시 린드블럼의 올시즌 활약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모로시는 "우완투수 린드블럼은 두산 베어스에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남기며 KBO MVP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로시는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다년 계약 제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힌 뒤 "KBO 규약에 따라 토요일 국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소식통 중 한 명인 모로시이기에 쉽게 넘겨들을 수 없는 의견이다.
린드블럼은 2017년에도 잠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피츠버그 4경기 10⅓이닝 평균자책점 7.84)했지만 당시에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뒤 어렵사리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번은 다르다. 스토브리그 초반이지만 벌써 메이저리그 복귀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현이 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 받은 가운데 올시즌 KBO리그 무대를 호령했던 두 명의 에이스 투수가 2020시즌에는 빅리그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까.
[조쉬 린드블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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