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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故 구하라, 설리를 추모했다가 악플 피해를 입은 가수 길건이 이들에 일침을 날렸다.
길건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와 설리의 사진을 게재하며 "얘들아 그곳에선 행복하길.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니. 그냥 선배로써 언니로써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미안해"라고 적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길건과 고인간 생전 친분을 언급하며 그의 추모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길건은 다시 SNS를 통해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도 어린 나이에... 당연히 안타까워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나랑 친분이 있었냐고요? 데뷔 때부터 봤던 후배입니다. 함께 연습실을 썼던 연습실에서부터 봤던 오늘따라 맘이 많이 힘드네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길건은 "디엠으로 크리스천으로써 그곳에서 행복해라라고 쓸 수 있냐며 저를 욕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저를 욕하는 사람이 있지를 않나. 그곳이 어디일지는 모르지만 어디서든 여기보단 행복하라고 쓴 거예요. 이 친구들이 믿는지 안 믿는지도 모르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그냥 이 모든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크리스천은요.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토로했다.
[사진 = 길건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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