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림픽에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게 중요하다"
전직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7·LG 트윈스)는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의 대표팀 활약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 혈투를 벌였지만 끝내 3-5로 석패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깝게 대회 2연패를 이루지 못한 한국은 그래도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은 따내는데 성공했다.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정근우는 "실력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일본 감독의 말대로 일본과의 격차는 종이 한 장 차이다"라고 평가했다.
"2015년에는 프리미어 12 대회에 걸려 있는 게 없었지만 이번엔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었다"는 정근우는 "우승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올림픽에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드러낸 정근우는 "대표팀이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내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정근우.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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