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 '윤희에게'가 국내외 화제작들 사이에서도 좌석판매율 1위로 선전했다. 개봉 2주차 대비 금주 상영관도 확대돼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의 집계에 따르면 '윤희에게'는 25일 19.2%로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 '겨울왕국2' 강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관객 동원력으로 남다른 흥행 선전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또 '윤희에게'의 상영관 확대를 촉구하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인 '윤희야_응원해' 캠페인과 폭발적인 입소문, 추천 행렬에 힘입어 개봉 3주차에 다시 상영관이 확대되는 결과도 이뤄냈다. CGV는 개봉 2주차 20개 상영관에서 금주 33개 상영관으로 65% 늘었고, 롯데시네마는 변동 없이 상영관을 유지해 더 많은 관객들이 '윤희에게'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이다. 김희애의 내공이 느껴지는 감성 열연과 김소혜, 성유빈의 밝은 에너지, 세상의 모든 윤희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조화를 이뤄 호평을 얻고 있다.
2주 연속 독립,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전체 박스오피스 역시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는 등 올 연말을 장식할 아트버스터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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