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VS택시"…첫방 '막나가쇼' 두 발로 뛰는 '썰전'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26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막나가쇼'가 첫 방송됐다. '막나가쇼'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람, 현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경규는 'WHO!누규?' 코너에서 화제가 되는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고, 김구라는 'WHY!왜구랴?' 코너를 통해 화제가 되는 '현장'를 다룬다. 허재는 'HOW!첨허재?' 코너에서 화제가 되는 '문화를 체험'한다.

첫 번째 코너는 김구라의 'WHY!왜구랴?'였다. 김구라는 첨예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타다-택시' 문제를 다뤘다. 우선 김구라는 직접 타다 본사를 방문해 타다의 불법논란, 불법파견 논란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택시기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김구라는 택시 기사와 타다 기사를 섭외해 직접 대면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지만, 두 사람은 인간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재는 'HOW! 첨허재' 코너를 통해 '그루밍족'의 문화를 체험했다. 허재는 난생 처음 네일 아트를 받고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변신을 꾀하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감하게 다리털 왁싱에 도전하며 '그루밍족'의 문화를 느껴보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WHO!누규?' 코너를 통해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를 만나 인터뷰쇼를 펼쳤다.

과거 '썰전'이 삼각 테이블에서 세상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막나가쇼'는 그 세상의 중심으로 직접 출연자들이 뛰어든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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