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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섹션TV 연예통신' 출신으로 유명한 배우 신고은이 새 아침극 주연으로 출격한다. 배우 윤종화는 과거 척수암 투병을 딛고 새 작품으로 돌아온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나쁜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미숙 PD, 배우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윤종화, 정승빈, 심은진 등이 참석했다.
12월 2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나쁜사랑'에 대해 MBC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연출 김미숙 PD는 직접 "사랑하는 사람한테 칼날을 겨눠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진 여성에 대한 내용"이라고 했다.
원단가게 점원 최소원 역의 신고은은 "뜻 깊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비타민 같은 에너지 불어넣겠다"는 각오였다.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활동도 한 신고은은 "저는 MBC가 키워줬다. 2017년에 예능 신인상을 받고 바로 SBS에 넘어가서 드라마를 했다"고 웃으며 "그동안 꼭 MBC에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자랑할 정도로 영광이다"고 했다.
다만 '나쁜사랑' 전작인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가 조기종영한 탓에 주연 신고은의 시청률 부담도 크다.
신고은은 '모두 다 쿵따리'의 조기종영이 "아쉽지만 '나쁜사랑'이 잘 준비돼서 잘 나간다면 좋은 효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부담이 되긴 된다. 감독님이 고사 때 '시청률 20% 가자'고 하셨다. 제가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새벽기도를 나가고 있다"며 취재진을 향해 "20% 넘게 도와주세요"라고 너스레 떨며 호소하기도 했다.
재벌가 아들인 한민혁 역 윤종화는 포토타임 때 카메라 앞에서 큰절을 하는 등 각오도 각별했다.
지난 2015년 MBC '이브의 사랑' 촬영 중 척수암 진단을 받아 수술 및 치료를 받았던 윤종화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많이 아팠다. 재발을 하면 어쩌나 걱정하실 텐데. 촬영 전에 MRI를 찍고 왔다. 이 작품 끝날 때까지는 건강하게 마칠 것 같다"고 했다.
당초 척수암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종화는 "의사 선생님이 암에 완치란 없다고 하셨다. 5년 후 재발하면 또 치료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수술하고, 방사능 치료, 항암 치료까지 해서 지금은 괜찮다. 내년 5월에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종화는 "최근 검사에선 조그마한 암덩어리도 없고 건강했다. 운이 좋아서 살았다"며 "운이 좋아서 다시 드라마를 할 수 있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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